포스팅한 식당은 모두 내돈내산한 뒤, 저의 주관적인 느낀 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맛집 바라기'입니다.
요즘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내가 알던 6월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한 여름 날씨인데요. 가만히 있어도 후덥지근한 날씨 때문에 사람 기운이 쭉쭉 빠지는 것 같아요. 집에서 저녁 해 먹기가 너무너무 귀찮아 얼마 전 새로 생긴 동네 중국 요릿집을 방문해보았습니다. 레트로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쌍팔반점이라는 가게명 때문에 한 번쯤 가보고 싶어지는 느낌이었는데요.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쌍팔반점 송파 문정점은 문정역과 장지역 사이 빌라단지에 위치해있습니다. 역과 거리가 좀 있는 편이라 찾아와 먹기보다는 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빨간색과 녹색이 향수(?)를 일으켜 한번쯤은 방문해보고 싶은 인테리어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했습니다. 주방도 살짝 쳐다봤는데 음식물 찌꺼기 등이 널브러지지 않고 청결했습니다. 좌석은 2인석 4인석 위주로 있으며, 대략 2~30명 정도 수용 가능해 보였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짜장면, 짬뽕, 볶음밥이 주메뉴이며 곁들임 메뉴로 크림새우, 칠리새우, 꿔바로우, 멘보샤 등등 있습니다. 식사뿐만 아니라 술과 함께 먹을 수 있게 안주류도 있습니다.
가게에 부착된 식사류 및 안주류 차림표입니다.
메뉴가 굉장히 다양하며 1인 식사를 위해 세트류도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짬뽕 맵기 조절 가능하고 곱빼기, 공깃밥 추가 모두 가능합니다. 차림표에 맥주는 카스로 7,000원이 아닌 5,000원입니다. 잘못 인쇄되어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꿔바로우, 크림새우, 깐풍기가 나오는 육해공 3종 세트와 특짬뽕밥을 주문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테이블마다 식초, 간장, 고춧가루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기본 찬들은 셀프이므로 갖다 드셔야 합니다.
셀프바도 굉장히 청결한 상태입니다. 김치, 양파, 단무지와 우측에는 춘장이 있습니다.
너무 더운 날씨라 맥주 한 잔 시원하게 들이켰습니다.
육해공 3종 세트입니다. 메뉴 사진상에는 한 접시에 3가지 메뉴가 같이 나오는 것처럼 찍혀있었는데, 실제로는 접시마다 음식들이 나옵니다. 한 접시에 나오면 더 맛있어 보였을 텐데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요. 양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녔습니다.
크림새우는 많이 먹었던 익숙한 맛이고 꿔바로우는 살짝 달짝찌근합니다. 깐풍기 같은 경우에는 단맛이 빠지고 매운맛이 더 가미된 양념 맛이었습니다. 꿔바로우 고기 단면은 굉장히 얇고 깐풍기는 닭다리살인지 두툼하고 쫄깃했습니다.
특짬뽕밥입니다. 해물과 고기가 같이 들어있으며 밥은 따로 나옵니다. 육해공 3종 세트에서 실망을 약간 했지만, 짬뽕은 굉장히 깔끔하고 칼칼하니 맛있었습니다.
홍합, 오징어, 꽃게, 고기, 당면 등이 들어있습니다. 국물에 기름기가 적어 밥 말아먹기 좋아 보였습니다. 요즘에는 국물이 굉장히 진하고 걸쭉한 짬뽕집이 많은데 저는 이런 깔끔한 국물이 더 입맛에 맞더라고요.
밥 말아서 한입 크게 떠먹으면 꿀맛입니다. 크림새우랑 곁들이니 조합이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 총평
어머님과 아드님께서 같이 운영하시는 것 같았는데,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주방과 가게 내부도 청결한 점도 좋았습니다. 육해공 3종 세트가 나온 접시와 양이 살짝 아쉬웠고 맛은 평범했습니다. 특짬뽕밥 같은 경우에는 고기와 해물이 충분히 들어있고, 칼칼하고 깔끔해서 느끼하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당면이 빠져있는 짬뽕밥은 아쉬운데 당면도 들어있는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에 재방문하게 되면 안주류보다는 세트류를 시켜먹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짬뽕에 크림새우를 같이 먹으니 칼칼하고 달달한게 입맛에 맞았습니다.
◆ 쌍팔반점 송파 문정점
주소① : 서울특별시 송파구 문정동 67-9, 1층
주소② : 서울특별시 송파구 문정도 4길 28, 1층
전화번호 : 02-409-1058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브레이크 타임 4시 ~ 5시 / 라스트 오더 9시 30분)
주차 : 불가 (골목에 1~2대 가능할 것 같기도 함)
음주 : 가능
포장 : 가능
위치 : 8호선 문정역 혹은 장지역에서 도보 10분 내
포스팅한 식당은 모두 내돈내산한 뒤, 저의 주관적인 느낀 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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