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청수당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카페(익선동 카페)

포스팅한 식당은 모두 내돈내산한 뒤, 저의 주관적인 느낀 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맛집 바라기'입니다.

 

오늘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카페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익선동 한옥거리는 감성적인 분위기로 인스타 등 SNS에 굉장히 소개가 많이 되고 핫한 곳인데요. 특히, 오늘 소개해드릴 청수당이라는 카페는 일본 감성이 묻어나 더욱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주말에 가면 대기 때문에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종로3가역 6번 출구 기준으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주변에 카페가 꽤 많은데 청수당이 이국적인 감성 때문인지 손님분들이 확연히 많았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를 보면 대나무가 우거져있어 힐링이 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듭니다. 오래된 한옥을 특색 있게 잘 개조한 것 같습니다.

 

 

淸 : 맑을 청

水 : 물 수

堂 : 집 당

직역하면 '맑은 물이 있는 곳'이라는 뜻인데요. 도심 속에서 바쁘고 지친 현대인에게 작은 여유와 위로를 선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카페 입구와 내부에는 작은 못이 꾸며져 있습니다.

 

 

입구 옆으로 기다란 바 테이블의 좌석이 있습니다. 주말에 방문해서 그런지 빈자리 없이 꽉 차있었습니다. 주목적이 힐링이어서 여기저기에 식물 등으로 인테리어를 해놨습니다. 거리두기 제한이 풀려서 인지 가림막은 따로 없었습니다.

 

 

메뉴는 커피, 차, 디저트류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모든 메뉴들이 약간 비싼 편에 속합니다. 2인 기준 음료 2잔에 빵류 하나 시키면 거의 3만 원 정도 나오게 됩니다. 익선동에 위치해있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라는 것을 감안한 가격으로 보입니다. 테이크 아웃하기에는 비싸고 자리 잡아서 힐링하며 사 먹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카운터 옆에는 드립 커피들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드립 커피가 모두 비어있더라고요. 저희는 스톤 드립 커피와 자두 에이드 한잔씩 주문했습니다. 수플레 카스텔라가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는데, 점심에 폭식을 해서 음료만 시켰네요.

 

 

기다란 바 테이블 좌석 외에도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면 야외 좌석과 내부 좌석들이 더 있습니다. 작은 못을 만들고 물을 흐르게 하여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못에는 작은 물고기들도 헤엄치고 있더라고요.

 

 

야외 좌석은 수가 많지 않아서 주말 기준 야외 좌석에 앉아 계신 분들보다 야외 좌석에 앉기 위해 줄 서서 대기하시는 분이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야외 좌석이 물 흐르는 소리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 확실히 인기가 좋습니다. 다만, 이동하는 길이 협소하기 때문에 음료 등을 들고 가실 때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내측에 자리 잡았습니다. 일본스러운 인테리어에 알맞게 바닥은 다다미로 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갑작스럽게 더워져서 인지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사진 상 저희가 앉은자리가 좋지는 않았는데요. 뒷 쪽이 벽이 아니라 유리문입니다. 유리문을 커튼으로 가려놓았었는데 무심코 벽에 기대다가 큰일 날 뻔했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커피는 깔끔하니 너무 시거나 쓰지 않아 딱 좋았습니다. 자두 에이드도 잘 섞어서 마시면 시원하고 상큼합니다. 자두 알갱이들이 살짝살짝 씹혀서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음료 자체의 맛도 좋지만 분위기가 넘사벽이라 더욱 좋은 느낌이 듭니다.

 

 

좋은 사람과 같이 얘기 나누다 보면 시간이 후딱 가버립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손님분들께서도 분위기에 취하신 느낌이었었습니다. 여름의 초록 초록한 분위기도 좋았지만, 겨울에 눈이 올 때 방문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카스텔라를 시키지 못한 것이 좀 아쉽네요. 눈 오는 겨울 따뜻한 음료와 카스텔라 먹으러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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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선동 청수당

 

주소① : 서울특별시 종로구 돈화문로 11나길 31-9

주소②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익선동 144

전화번호 : 0507-1318-8215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라스트 오더 21:30)

주차 : 불가

 

위치 : 종로3가역 5번 출구 기준 도보 5분 거리

 

포스팅한 식당은 모두 내돈내산한 뒤, 저의 주관적인 느낀 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